작성자 : 정찬영 | 2020-12-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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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실수로 아이를 갖게되었습니다. 임신테스트기에 선명한 2줄을 보고 나름 고민후 온리원에서 미프진 낙태약을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첫째날엔 입덧보 더한 헛구역질이 계속되었습니다. 둘째날은 미리 구토억제제 복용하니 첫째날보다 덜 했습니다. 비록 어지럽고 토할것 같은건 여전했건만 걸을때 다리도 후들거리고 일상생활이 불가능했습니다...둘째날 밤에 조금씩 하혈을 하기도 했습니다. 셋째날엔 흰약을먹고 한 20분정도 괜찮았다가 배가 미친듯이 아팠습니다. 저는 생리대에 묻어나는 하혈양은 별로 없었는데 설사가 계속 나와서 변기에 앉아 설사를 할때는 피가 엄청 쏟아졌고 오줌같은 노란 액체들이 나왔습니다. 속도 울렁거리고 역시 입덧보다 심하게 속이 울렁거렸어요. 이정도가 흰약먹기전에 생리통에 가장세다는 진통제를 2정 먹은 정도의 통증입니다. 진통제 없으시면 정말 힘드실 겁니다. 생리통에 부루펜 진통제가 세다고 하더군요. 꼭 드시고 다른분들도 안전한 낙태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주소지를 잘못써서 배송이 연착되었는데도 받는데까지 5일밖에 안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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